엠디바이스는 SSD(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) 설계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스토리지 기업으로, 2025년 2월 24~25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입니다. 이번 공모주는 높은 기관 경쟁률과 테슬라 요건을 활용한 상장으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엠디바이스의 공모주 청약 정보, 기업 성장성, 투자 시 유의할 점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. 엠디바이스 공모주 청약 개요
- 공모가: 8,350원 (희망 밴드 상단 확정)
- 공모 주식 수: 1,260,000주
- 청약 일정: 2025년 2월 24일~25일
- 상장 예정일: 2025년 3월 7일 (코스닥)
- 상장 주관사: 삼성증권
- 청약 한도: 15,750주
엠디바이스는 이익미실현 특례(테슬라 요건)를 활용해 상장을 추진 중이며,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,366.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 이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.
2. 엠디바이스 기업 분석
2.1. SSD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
엠디바이스는 2009년에 설립된 반도체 스토리지 기업으로, SSD의 설계부터 제조, 조립, 검사,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합니다. 특히 기업용 및 소비자용 SSD 사업을 모두 영위하며,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.
- BGA SSD 독자 개발 성공 (2017년)
- 삼성·SK 등 대형 반도체 기업과 장기 계약 체결
- 중국·유럽 시장 확대 중 (2023년 중국 시장 첫 진출, 매출 98.5억 원 기록)
2.2. IPO를 통한 자금 활용 계획
엠디바이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0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, 이를 다음과 같이 활용할 계획입니다.
- 어드밴스드패키지(AVP) 라인 가동을 위한 클린룸 설치 (81억 원)
-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및 운영자금 (4억 원)
특히 AVP 라인은 향후 반도체 패키징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2.3. 재무 건전성 및 성장성
엠디바이스는 지난해까지 현금 부족 문제를 겪었으나, 2023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.
- 2023년 3분기 매출: 360억 원
- 2023년 3분기 영업이익: 28억 원
- 2023년 3분기 순이익: 11억 원
- 부채비율: 40.7% → IPO 후 30% 수준으로 감소 예상
이러한 재무 개선과 시장 확대 전략은 엠디바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.
3. 공모주 청약 경쟁률 및 시장 반응
엠디바이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습니다.
-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(2월 12~18일): 1,366.65대 1
- 일반투자자 청약 1일차 (2월 24일 오후 4시 기준): 18.03대 1
- 장외시장 호가 (2월 24일 기준): 13,750원 (공모가 대비 15.55% 상승)
높은 수요예측 경쟁률과 장외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엠디바이스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을 반영합니다.